박기출 세계한인무역협회장 "청년들 꿈 가져라"
26일 돈암서원서 인문학 강좌
박기출 세계한인무역협회장(59)이 돈암서원(국가사적 제383호)을 찾아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박 회장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 논산 돈암서원에서 "청년들이여 꿈을 가져라"를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갖는다. 박 회장의 강연 후 2부 순서에서는 서울국악예술단이 고인돌, 비온다, 버꾸춤, 가야금 병창, 장구춤. 사랑가, 원푸리 등을 선보인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문화재청의 2015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세계한인무역협회 해외취업지원·청년인력 해외인턴사업 등 전개
이번 강좌에 나선 박 회장은 자동차부품 제조 회사인 PG그룹 회장으로 40대 중반에 대기업 지사장 자리를 마다하고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시작해 한국, 베트남, 러시아에 공장을 세운 입지전적 인물이다.
해외에서 성공한 한상(韓商)으로 꼽히는 박 회장은 지난해 10월 (사)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 회장에 당선되며 또 한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81년 창립된 월드옥타는 국내 기업의 해외지사를 자처하며 범세계적 한민족 공동체를 추진해 민족경제 공영권을 구현하고 모국의 무역증진 및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하고 있다.
68개국 135개 지회에 정회원과 차세대회원 2만1885명으로 구성된 월드옥타는 세계대표자회의 및 수출상담회(4월)와 세계한인경제인대회(10월) 개최, 해외한인 지역활성화지원사업, 해외취업지원사업, 청년인력 해외취업상담회, 해외한인기업 해외인턴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박 회장은 이날 강좌에서 1970~80년대 이민을 떠나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하며 기반을 잡은 한상들의 성공스토리와 월드옥타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기업의 인턴으로 진출하거나 해외기업에 취업한 한국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그는 또 한상들이 성공하기 위해 이민 1세대와 이민 2, 3세대 및 한국 기업과 해외 시장, 한국 청년들과 해외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의 중요성과 함께 이를 위해 우리 청년들이 꿈을 갖고 도전하길 당부한다.
돈암서원 2011년부터 인문학 강좌 "인문학 메카" 자리잡아
인문학 메카로 자리잡은 돈암서원은 지난 2011년 인문학 강좌를 시범 개설한 후 매년 정기적으로 강좌를 열고 있다. 강좌는 강연과 음악회를 기본으로 주변 유적답사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이 높다.
돈암서원에서는 인문학 강좌 외에도 "풍류가 있는 아카데미", "찾아가는 예, Yes~", "전통아, 예절아 안녕~", "禮 스테이"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3월 7일 개강한 "찾아가는 예, Yes~"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충남인터넷고와 강경상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학 및 전통예절교육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 나와 너의 소통시간, 가족과 학교, 사회에서의 관계 회복을 논한다를 주제로 교육하고 있다.
또 "전통아, 예절아 안녕~"은 논산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수 인사법, 스승과 제자의 언행, 복장을 갖추는 법, 절하는 법 등을 통해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가르친다.
한편 돈암서원은 예학의 종장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1548∼1631) 선생의 유지를 받들고자 그의 제자들이 1634년(인조 12)에 창건했으며 1660년(현종 원년)에 사액(임금이 서원의 이름을 지어서 새긴 편액을 내림)을 받은 기호유학의 대표 서원이다.
도산서원은 지난 201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한국의 서원 중 한 곳으로 "한국의 서원"에는 돈암서원을 비롯해 달성 도동서원, 정읍 무성서원, 장성 필암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병산서원과 도산서원, 영주 소수서원, 함양 남계서원 등 9곳이다.